■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앵커]
북한이 오늘 낮에 6차 핵실험을 감행했죠.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대체 무엇을 노리고 있는 건지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에 6차 핵실험을 했고요. 또 우리 청와대도 문재인 대통령 주재 하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어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레드라인을 언급했었죠. 사실은 과거 우리 정부는 레드라인에 대해서 모호한 모호성 전략을 취해왔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레드라인은 이런 것이다라고 그때 얘기했죠. 두 가지였죠.
북한이 ICBM을 개발해서 핵탄두를 탑재했을 때, 무기화했을 때가 레드라인이다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북한의 6차 핵실험, 그 임계치에 근접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9부 능선까지 왔다고 봐야 되겠죠. 이제 실질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ICBM과 핵탄두가 결합이 됐을 때니까요. 그다음에 제가 볼 때는 북한이 ICBM 보여줄 거예요, 발사하는 걸. 보통은 어느 정도 것 이상의 핵 폭발력 보여주고 ICBM 발사에 성공을 하게 되면 그 앞에 있었던 핵보유국 5개국들, 전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 5개국이죠.
뿐만 아니라 NPT 밖에서 핵을 가졌던 5개국 인도, 파키스탄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밟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되면 실질적으로 이제는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이 이제는 갖춰졌다고 보는 거고요. 그런 걸로 봐서는 아직은 ICBM까지는 안 이뤄졌지만 거의 9부능선에 왔다고 봐야겠죠.
[앵커]
그러면 차두현 연구위원께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분명하게 예측할 수 있다, 그 내용은 아마 ICBM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거네요. 그 시기를 혹시 예측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그 시기가 9월이나 10월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사실 저도 6차 핵실험 예상은 하긴 했지만 연말까지로 예상을 했거든요. 북한이 미국하고의 밀당게임을, 다시 말해서 서로 굉장히 긴장을 고조시키는 듯하다가 조금 휴지기로 들어가고 다시 올리고 이런 게임을 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 8월 8일에서 14일 사이 긴장이 굉장히 올라갔다가 그 이후에 약간 내려가는 양상이었잖아요.
그런데 26일, 29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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