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헝가리 주변 각국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사를 파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정부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기자]
현지 기상 사정과 빠른 유속, 높아진 수심 등 제반 여건이 어렵지만, 모든 가능한 방안을 강구해 구조와 수색 활동에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다뉴브 강 하류가 통과하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에도 수색 인력과 경비정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다뉴브 강을 따라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한 건데요.

다뉴브 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철문' 댐 부근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루마니아 당국에 수색과 구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주루마니아 대사관 직원도 직접 댐에 파견해 관리 공사 측과 협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인근국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한 중대본부 2차 회의를 열고 각 부처별로 어떤 역할을 추가할지 논의했습니다.

특히 구조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현지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 가족전문상담사 4명과 직원 1명이 오늘 밤 현지로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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