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뒷이야기 특집 ⑤ 핀란드 신소영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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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영 / 핀란드 리포터]
안녕하세요. 핀란드 해외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신소영입니다.

핀란드에서는 정기적으로 이웃과 밥 한 끼를 나누는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레스토랑 데이 행사인데요.

이날 하루 동안은 누구나 요리사가 될 수 있고 이웃과 교류하며 따뜻한 한 끼의 정을 나누는 행사랍니다.

핀란드 사람들이 겨울 동안 해를 많이 못 보니까 봄, 여름에 굉장히 야외로 많이 나와요.

해가 좋으면, 봄에 축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 잔디밭에 모여 앉아서 가까운 데서 샴페인이나 와인 같은 거 사가지고 와서 저렴한 거리 레스토랑 음식들 사다가 같이 나눠 먹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그런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 조용한 나라 핀란드가 굉장히 오랜만에 북적이는 축제가 레스토랑 데이 에요.

핀란드에서는 1년에 4번 거리 레스토랑 데이가 열려요.

개인 자격이든 기존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람이든 참가 제한 전혀 없이 아무나 자유롭게 원하는 공간에서나 열 수 있거든요.

누구나 제한 없이 열 수 있는데 본인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담아서, 자기 가정의 문화라든가 이런 걸 손님들을 초대해서 소개하는 게 재밌어서 촬영하게 됐어요.

본인 앞뜰에서 레스토랑을 연 분들은 요리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자기가 새로 개발한 메뉴라든가 학교에서 배워본 실습과제들을 집에서 재현하고 손님들 초대해서 자기 음식이 어떤지 평가를 들어보고 싶어서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솜씨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굉장히 정성 있게 음식을 만들었어요.

좋은 재료를 쓰려고 노력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점이 인상 깊었고...

아무래도 현지식을 먹는 게 가장 맛있죠. 현지사람이 만든 현지음식?

요즘에는 사실 유럽에 나가면 이민자들이 많기 때문에 케밥 종류를 정말 많이 팔아요. (케밥 하는 사람들, 볶음 국수 종류 그런 아시아 음식을 하는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음식보다는 정말 현지 사람이 만든 현지 음식, 조금 투박해 보이지만 연어구이라든지, 직접 만든 호밀빵, 그리고 핀란드 전통 차 종류 이런 거 드셔 보면 재밌을 거 같아요.

사람들이 핀란드에 대해, 핀란드, 북유럽에 대해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사람들이 핀란드에 되게 오고 싶어 하는데 어떤 나라인지 솔직히 잘 몰라요. 그냥 막연하게 복지가 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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