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기국회 보이콧 결정...여야 3당, 강력 규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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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결국,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조금 전 긴급 의원총회가 끝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우려했던 대로 결국 정기국회 보이콧을 결정했군요?

[기자]
오후 3시쯤 시작된 자유한국당 긴급의원총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회의 직후 정우택 원내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에 동참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일정 보이콧을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MBC 사장에 대한 체포 문제가 아니라며,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의 파괴라는 점에 모든 의원이 공감했다고 전했는데요.

의원총회 이후엔, 국회 본관에서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 강력히 규탄한다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애초 의원총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의 모두발언을 토대로, 전면 보이콧까지는 선언하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의원총회 의결로,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부터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홍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야당이 된 이후 맞는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나라 전체가 좌편향 노조의 나라로 가는 건 막아야 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바른정당 역시,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은 해외토픽감이라고 비판하며 자유한국당 행보에 발을 맞추고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정기국회, 시작부터 파행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한목소리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죠?

[기자]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 거론되자,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김 사장이 노동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하다며, 공영방송에 대한 탄압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김 사장의 체포영장은 조사에 불응한 본인이 자초한 결과라며, 국회 보이콧을 운운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자유한국당이 적반하장식 코미디라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청와대는 김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원론적으론 부당 노동행위가 있으면 근로감독관이 감독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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