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반군 간의 사상 최악의 유혈충돌로 지금까지 4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얀마군은 로힝야족 반군단체가 경찰초소를 습격한 지난달 25일부터 6일 동안 370명의 반군을 사살했으며, 정부 측 군인과 경찰도 1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14명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유혈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12년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유혈충돌 당시 희생자 수, 200여 명의 2배 수준에 이릅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치열해지면서 3만8천여 명의 난민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떠났으며 2만 명은 방글라데시 당국의 제지로 국경 인근에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틀 전에는 3척의 난민선이 국경인 나프 강에서 전복되면서 어린이와 여성 등 26명이 숨지기도 하는 등 미얀마 로힝야족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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