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4만4천 명 육박...261시간 만 극적 구조 / YTN

YTN news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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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망자 수가 4만4천 명에 육박한 가운데, 무려 261시간 만에 생환 소식으로 구조대가 막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시리아에선 지진 후 처음으로 군사 충돌까지 빚어졌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규모 7.8 강진이 덮친 지 11일째.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한 건물 잔해에서 남성이 기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진 발생 261시간 만에 생환한 남성은 34살 무스타파 아브치.

병원으로 옮겨져선 건강에 별 이상 없이 기뻐 흐느끼는 동생과 영상통화까지 했고, 휴대전화를 쥔 이의 손에 감사 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무스타파 아브치 / 생존 남성 : 부모님, 가족 모두 무사하니? (동생:모두 괜찮아. 형을 기다리고 있어. 형 있는 병원으로 가는 중이야.]

[무스타파 아브치 남동생 : 주님의 영광으로 희망을 잃지 마세요. 구조대원들이 우리 희망을 이뤘어요. 감사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같은 건물에서 26세 남성도 구조되며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어제까지 26만4천여 명이 현장에서 구조·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 수는 시리아에서 수일째 사망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달리 구조. 구호 상황이 훨씬 열악한 시리아에선 지진 후 처음으로 정부군이 반군 지역 도시 아타레브 외곽을 포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에 들어갔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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