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주요 사건사고 관련해서 두 분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는 순서입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지난주 저희가 보도해 드린 내용이죠. 이동우 전 롯데월드 대표이자 현재는 롯데하이마트 대표로 있습니다. 갑질 논란과 관련해서 저희가 리포트를 해 드렸는데 후속 보도가 있습니다. 조리사로 일하던 직원에게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던 이동우 대표 측에서 돈을 주고 YTN 취재를 막으려 했다 하는 얘기가 지금 다시 후속 취재로 저희가 전해 드렸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봐야 할까요?
[인터뷰]
어떻게 보면 그 사안을 인지를 했기 때문에 언론 보도를 막으려고 하는 시도가 이렇게 생각되죠.
[앵커]
그런데 절차로 하면 복직이라든가 이런 식의 절차를 취했어야지 보도 자체를 막는다는 게 큰 의미는 없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런데 아무래도 롯데라고 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자신의 행위에 의해서 손상당할 것 같은 상당한 두려움을 분명히 느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 이것이 일파만파 전파가 되고 더군다나 공중성을 담보로 하고 대표적으로 YTN이 보도했다는 이런 데서 부담을 느꼈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보는데 어쨌든 가장 큰 문제점은 그 사실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인정을 하고 나름대로 진정한 사과를 하기는커녕 이것을 역시 돈으로, 금권으로써 무마를 해서 아예 원래부터 없던 것으로 돌리려고 하는,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 자체의 심각성을 인식하기보다는 이것을 어떻게 빨리 무마시키고 없던 것으로 하려고 하는 소위 말해서 단기적인 이익에만 매몰된 모습이 아닌가 이런 점에서 또 다른 비난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피해자를 회유하는 과정에서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관련 녹취 다시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권 모 씨 / 롯데월드 상무 (지난 22일·강동석 씨와 대화) : 보상하기 위해서 금전적으로 그냥 선배님 원하시는 것에 맞춰서 (보상)하도록 하겠습니다.]
[권 모 씨 / 롯데월드 상무 (지난 22일·강동석 씨와 대화) : (000) 기자한테 전화 한 번만 해주시면 쪽(YTN)에서 (보도하지 않도록) 해준다고 얘기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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