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 이영애의 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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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사임당'을 연기한 국민배우,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 씨가 남다른 선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보겠습니다.

이영애 씨의 이번 선행은 지난 18일 발생한 K-9 포사격 훈련 사고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사고로, 꽃다운 나이의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제갈용준 / 육군 5군단장 : 미처 펼치지 못한 사랑과 열정, 피우지 못한 젊은 날의 꿈과 아쉽고 무거운 짐들일랑 모두 이 땅에 묻어놓고 평안히 떠나기 바립니다.]

청춘의 꽃을 다 피워보지도 못한 채 영면한 두 사람.

추도사가 낭독될 때 이태균 상사의 18개월 된 아들은 영결식장에서 장례 절차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곁을 비운 엄마를 찾으며 울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 씨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금을 기탁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한 이 씨는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통 큰 '의사'도 밝혔습니다.

이영애 씨는 이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5,0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한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군인을 위한 이영애 씨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에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당한 김정원, 하재헌 하사에게 위로금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이 씨는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면서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군인'들을 위한 이영애 씨의 잇따른 선행.

6 ·25 참전용사인 아버지와 육사 출신의 참전 군인인 시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아웃도어 의류 전문기업인 '블랙야크' 또한 오늘 이태균 상사의 가족을 초청해 위로하고, 아들의 대학졸업까지 학비를 모두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육군 또한, 순직 장병과 부상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가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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