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노동일, 경희대 로스쿨 교수
[앵커]
내일 광복절인데요. 역대 정부들마다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서 그 정부의 핵심 기조를 밝혀서 주목이 됐는데 내일 문재인 대통령 어떤 내용을 밝힐지 상당히 주목이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늘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는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도 밝혔습니다. 물론 북한은 더는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노동일 경희대 로스쿨 교수 함께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한반도에 지금 긴장감이 급고조된 그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오늘 첫 대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했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던포드 합참의장 만난 자리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얘기를 했어요.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놨어요.
[인터뷰]
그렇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미국이나 북한이나 지금은 말폭탄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긴장관계를 끌어올리는 상황인데 이런 긴장관계를 끌어올리는 것이 도움이 안 된다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나라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다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되는 그런 지렛대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본인이 판단했다고 볼 수 있겠고요. 미국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김정은이 너무 호전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김정은의 저런 호전적인 태도에 대해서 뭔가 경고를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다 보니까 말이 상당히 과격한 언어들이 사용이 됐지만 선제공격이라든지 핵타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사실 전쟁 긴장을 더 강화시키는 그런 요소들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그런 대결 양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 제재와 압박을 하면서도 평화적 방법으로 핵 문제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한미 간에 이견이 없다고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내일 72주년 광복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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