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사퇴...여야 '靑 인사시스템' 설전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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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정군기 /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앵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사퇴했습니다. 여야는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는데요. 이 내용 배종호 세한대 교수 그리고 정군기 홍익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박기영 본부장이 낙마 하루 전만 하더라도 일로써 보답하겠다고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었는데 결국 물러났습니다. 여론의 퇴진 압박을 견디기 힘들어서였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나흘 만에 물러났거든요. 그런데 하루 전까지만 해도 물러나지 않겠다 이렇게 기자회견까지 했는데 결국은 여론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니까 사면초가에 몰려서 낙마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맨 처음에 본인이 임명된 지 70여 분 지나서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사태를 폭로했던 MBC PD수첩의 PD가 글을 올려서 박기영 과학기술본부장은 안 된다라는 입장을 밝힌 이후에 여러 가지 공공노조도 문제제기를 했고 그리고 또 과학기술계에도 문제 제기를 했고 그리고 또 서울대 교수들도 문제제기를 했고 거기다가 여야에서 다 문제제기를 했거든요. 특히 정의당에서도 안 된다 이런 입장을 밝혀가지고 결국 본인이 낙마한 것 같은데 지금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같은 경우는 직무와 관련된 비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라는 자리가 국가의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을 그리고 20조 원의 예산을 총괄하는 그런 굉장히 막중한 자리인데 본인이 노무현 정권에서 과학기술보좌관을 할 때 황우석 비리와 여러 가지로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국 직무와 관련된 그런 흠결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적절하지 못한 그런 인사가 아닌가라는 여론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진 것 같습니다.

[앵커]
박기영 교수가 어제 사퇴의 변을 이메일로 밝혔거든요. 내용을 보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억울하다 이렇게 읽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정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물러나면서도 본인은 억울하다, 사실 황우석 사태 주 인사는 황우석 교수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시에 청와대의 과학비서관으로서는 정말 잘 못한 그런 정책보좌를 한 거죠. 거기에 대해서 궁색하게 한 것은 저는 이해가 좀 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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