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령인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고 위협했던 북한군이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 4발을 괌 주변 30~40km 해상에 떨어뜨리겠다면서 이달 중순까지 방안을 완성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북한이 연일 괌 포위사격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국가안전 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태세를 토대로 긴장완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 임명 논란이 빚어진 박기영 과학기술 혁신본부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한 뒤 일할 기회를 준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절대평가 과목이 최소 4과목으로 늘어납니다. 하지만 절대평가 과목 확대 여부를 놓고 여론을 수렴하기로 해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소음·전자파 측정이 주민 반대와 기상문제로 연기됐습니다. 국방부는 조만간 현장조사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절대 불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 이른바 '햄버거병' 소송에 휘말린 맥도날드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공개를 막으려다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맥도날드가 소비자원을 상대로 낸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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