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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경찰 수뇌부 갈등, 수사로 판가름..."靑, 상황 예의주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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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촛불집회 때 SNS 계정 글의 삭제 지시를 놓고 벌어진 경찰 수뇌부들 사이의 진실 공방이 결국, 수사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갈등이 촛불집회 비하 발언 논란으로까지 번지자, 청와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표현했다가 하루 만에 사라진 광주경찰청의 SNS 계정 글.

삭제 지시 여부를 놓고 벌어진 경찰 수뇌부 간 진실공방에 급기야 수사기관까지 개입하게 됐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이철성 경찰청장이 '촛불로 이 정권이 무너질 것 같냐'며 이른바 촛불 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자,

이 청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양건모 / 정의연대 대표 : 이철성 경찰청장은 광주에서 경찰들이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촛불시민 항쟁 동안 보호하려는 경찰들에게 오히려 그렇지 못하게 막고 직권남용을 함으로써….]

이 청장을 상대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도 경찰의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감찰 조사 결과 일부 비위가 범죄 혐의에 해당된다며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강 학교장은 중앙경찰학교 안에 치킨 매장을 서둘러 열라고 학교 상조회에 압력을 넣고,

광주경찰청장 재직 시절에는 전남대학교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 학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치킨 매장은 자신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일이고, 무료 진료 의혹 역시 건강검진 목적이 아닌 검진 기록도 없는 단순 시험용 장비 사용에 불과하다며, 명백한 보복성 수사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이 신상털기식 표적 감찰로 사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인철 / 중앙경찰학교장 : 이제 본인 손은 떠났다. 사정하고 사표를 내면 소청심사위원회 보내주려고 했는데. 나 보고 전화가 안 왔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처럼 경찰 수뇌부 간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까지 번지자, 청와대도 당혹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촛불집회 비하 논란으로까지 번지자, 청와대 측도 다양한 경로로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 조응천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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