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상당히 관심인데요.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오늘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어제 안철수 전 대표 만나셨잖아요?) 안철수 전 대표한테 물어보라고, 왜 나한테 물어봐? (전화가 안 되니까 그렇죠.) 전화가 안 되는데, 그럼 나는 뭐 스페어야? (어떤 얘기 나누셨어요?)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이번 경선에 출마를 권유한 분도 있고 만류하는 분도 있고 그러는데 고민스럽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의견을 묻고 싶다고 해서 출마와 불출마 관련해서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정리해서 조언을 했어요. 그리고 본인 어제 말로 금명 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렇게만 이야기했습니다.]
[앵커]
금명간. 김형준 교수님, 이르면 내일쯤 전대 출마를 발표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저는 그렇게 전망을 했었었어요. 아마 정치인 안철수라면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실은 국민의당은 안철수당이라고 스스로 얘기햐정도로 그렇다면 국민의당이 지금 완전히 추락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제조건은 뭐냐하면 검찰으로부터 무혐의 판단을 받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넓어진 거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금 당 지지도 보면 거의 우리가 얘기에 담지 않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새로운 지도체계를 통해서 바꿀 수 있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뭐냐하면 한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다당체제가 유지돼야 된다.
그런데 만약에 안철수가 없는 국민의당은 언제든지 흡수통합될 수밖에 없는 부분들. 그래서 추미애 대표가 계속해서 일관성 있게 국민의당에 대한 공격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개헌 문제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내년 6월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 문제가 굉장히 급부상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정기국회 때. 그렇다고 한다면 국민의당에서 누가 보더라도 목소리를 내고 그리고 정치권에서 아주 거대한 빅딜을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가기 위해서는 아마도 안철수 전 대표가 승부를 걸 수밖...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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