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쇳덩이'는 열차 부품...하루 만에 말 바꾼 코레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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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여수행 무궁화호에 '의문의 쇳덩이'가 날아들어 승객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죠.

코레일이 열차 부품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도대체 쇳덩이가 어디서 왔는지 의문이 커졌는데요.

결국, 문제 쇳덩이는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에서 빠져나온 부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궁화호에 날아든 쇳덩이는 다름 아닌 열차 부품이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기관차에서 나온 부품이 창유리를 뚫고 객실에 날아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관차 연결장치 아래쪽으로 내부에 설치된 부품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밖으로 빠져나왔다는 설명입니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문제 쇳덩이가 열차 부품이 아니라고 언론과 수사기관에 밝혔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어제) : 열차 부품은 아닌 것으로 지금 철도공사에서는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철도경찰대는 전담 본부까지 꾸려 '의문의 쇳덩이'의 출처를 찾는 데 수사를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안 돼서 코레일이 문제 '쇳덩이'가 사고 열차 기관차에서 나온 부품이라며 말을 바꾼 겁니다.

[코레일 관계자 : 내부에 있는 (부품이) 장애물을 맞았는지 몰라도 일부 속의 것이 탈락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코레일은 열차 운행 전 점검에서 전혀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해, 유사 사고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사고 차량과 동종 기관차는 코레일에 모두 84량.

다른 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코레일 측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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