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열차에 '의문의 쇳덩이' 날아들어...승객 7명 부상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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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낮 서울 용산에서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쇳덩어리가 날아들면서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유리 파편에 맞은 승객 7명이 다쳤는데 승객이 직접 맞았다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차 유리창이 완전히 산산조각 났습니다.

좌석은 물론 바닥까지 유리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사고 열차 탑승객 : 수원에서인가? 열차 직원들이 수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보니까 비닐 같은 거로 (창문을) 막아 놓고 승객들도 다른 칸으로 이동해서….]

낮 1시 50분쯤 서울에서 여수로 향하던 무궁화호가 군포역에서 의왕역으로 이동하는 사이 객차에 쇳덩어리가 날아들었습니다.

가로, 세로 길이만 20cm로 10kg이 넘는 쇳덩어리가 열차 유리창을 그대로 뚫고 들어왔습니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파편에 맞았고 이 가운데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열차 운행도 40여 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또 사고 열차에 있던 승객들은 모두 서대전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사고 직후 코레일과 철도경찰대는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코레일 측은 의문의 쇳덩어리가 열차 부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 열차 부품은 아닌 것으로 철도공사에서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저희도 조사 중이니까요. 정확한 용도는 파악해봐야겠습니다.]

철도경찰대는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어디에서 쇳덩어리가 날아왔는지 정확한 사고 지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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