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북한은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북한 정권이 ICBM을 시험발사 한 것은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은 이런 시험과 무기들이 안전을 보장한다고 주장하지만,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경제를 약하게 만들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토 안보를 보장하고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이어 북한 지도부는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대화 제의에도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ICBM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을 인정한 겁니다.

북한의 ICBM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 제재 등 대중 압박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원이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전방위 대북제재법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조만간 발효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이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유엔 안보리는 조만간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더욱 강력한 제재안 도출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2910284449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