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지역에서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는데도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충북도의원 2명이 조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잠시 뒤 충북도의회에 도착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외유성 연수를 떠난 도의원들이 충북도의회에서 잠시 뒤 11시 반에 기자회견까지 한다고요?
[기자]
잠시 뒤 이곳 충북도의회에서는 김학철, 박한범 의원의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최악의 물난리가 발생했는데도, 외유성 연수를 떠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사퇴압박까지 이어지자 도착하자마자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두 의원은 오늘 오후 8시 2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김학철 의원은 국민들께 사죄드린다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논란이 된 레밍 발언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이 함정 질문을 한 것에 대한 답을 교묘하게 편집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출장을 언론이 외유성 연수라고 매도한 것에 서운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을 포함한 의원 3명이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것에 자신의 결정은 받아들이겠지만, 다른 의원들은 선처해달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해 현장을 가는 것은 주민들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며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김학철, 박한범 의원이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사과 기자회견에서는 물난리가 났는데도 외유성 연수를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간 일부 의원들이 귀국했는데도, 뒤늦게 귀국한 이유, 유럽연수를 떠난 뒤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자세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사과 기자회견은 잠시 뒤 11시 30분에 현장 생중계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의회에서 YTN 백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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