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청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군 병력까지 동원돼 복구 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커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피해 주민들은 하루빨리 복구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고 도움의 손길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다고요?
[기자]
제가 앞서 두 시간 전에 산사태로 인해서 길이 토사로 막힌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지금 역시 중장비까지 동원해서 지금 산사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속도가 더딥니다.
군 병력까지 동원해서 중장비로 흙들을 퍼내고 있지만 워낙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내렸기 때문에 지금도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산사태로 인해서 토사가 흘러내려서 건물 안을 덮친 모습인데요.
원래 이곳은 유리창이 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유리창을 덮치면서 이처럼 유리창이 산산조각으로 깨져버렸습니다.
당시 상황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지금 제 앞을 보시면 흘러내린 토사와 그리고 나뭇가지 그리고 원래 사용하던 집기류들이 뒤엉켜 어지러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쪽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원래 이곳은 카페로 사용해던 곳인데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손님들이 여기에서 커피를 마시던 곳입니다. 하지만 산사태로 인해서 진흙들이 이렇게 내려오면서 뻘이 약 50cm가량 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안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자갈들이 잔뜩 있습니다. 지금 건물에 산에서 내려온 잔해들이 빗물과 함께 떠내려오면서 건물 안을 모두 뒤덮었습니다.
이곳이 카페였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처럼 집기류들이 뒤엉켜서 자갈들과 함께 어지럽게 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성한 곳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인데요. 이곳 역시 일주일 전까지, 주말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던 곳입니다. 하지만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토사가 가득차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곳 건물이 토사로 흘러내리지 않고, 무너져내리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인 모습입니다. 복수작업을 서두르고는 있지만 피해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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