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파트 화재, 입주자만 수백 명인데 사망자는 17명뿐?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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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아파트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당국은 사상자 수 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7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수백 명이 살던 아파트 전체가 불에 탄 만큼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우선 사상자 수부터 좀 짚어보죠.

17명 숨졌다는 소식 말고 또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사망자 수가 12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는 보도 이후에 아직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습니다.

런던 경찰 당국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숨진 사람이 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종자 수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 최대 6백 명 정도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건물 안에 몇 명이 있는지 아직 모른다면서 사망자 수가 세 자리 수에 이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30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15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실종자 수가 관건인 것 같은데요, 수색은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시작은 됐지만, 정밀 수색은 아직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 화재 규모도 컸기 때문에 수색 요원들이 진입하기에 위험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수색 작업은 초기 단계라고 보면 되는데요.

런던 소방 당국은 일단 수색 요원들이 꼭대기 층까지 가서 각 가구의 출입구에서 간단한 수색을 했고, 안전 확보를 위해 버팀목들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팀목을 세운 뒤에 수색 요원들을 투입해 정밀 수색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방 당국은 안전 확보 작업과 동시에 특수 훈련을 받은 수색견들을 투입해 수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아직 실종자 수색도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화재 원인 조사는 더 늦어지겠군요?

[기자]
현재로써는 언제쯤 화재 원인 조사가 이뤄질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원인을 둘러싸고 입주민들과 주변 이웃들의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직접적인 화재 원인으로 냉장고 폭발이 지목됐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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