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 취임 후 나흘 만에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요.
발사 의도 짚어보겠습니다.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 또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새벽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어떤 미사일인지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합참이 10시 반쯤에 국방부 출입기자들 상대로 여러 가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지금까지 나온 걸 보면 700km, 일본 쪽에서는 한 800km 날아갔다 그러고.
그러니까 북한 동해안 상공에서 400km, 그러니까 북한 내륙을 관통해서 원산만이나 청진만 앞바다 동해 쪽으로 추락한 것 같습니다. 일단 고각 발사를 했다, 일부러 사거리를 줄이기 위해서 했다.
그렇다면 북한이 지난 4월에 잇따라 시험발사를 했던 신형 미사일, 일단 우리 한미 당국은 KN-17로 추정을 하고 명명을 했습니다. 그 미사일의 성능을 고도화시키기 위한 발사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현재로서는 추정해 볼 수 있는 단계죠. [앵커] 아직까지 성공 여부 같은 건 알 수가 없는 상황이죠?
[인터뷰]
그런데 성공 여부는 일단 실패한 것은 아니다 하는 그런 정도로 나와 있고요. 일단 중간에 추락을 했다든가 이런 것이 아니라 사거리는 비록 한 700~800km 정도 갔다고 하지만 일단 그 정도는 성공을 했고 이제 방금 얘기해 주신 대로 소위 고각 발사를 했기 때문에 이게 중장거리냐, 아니면 ICBM에 준하는 장거리 미사일의 중간 단계로써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의 판단은 있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최근에 북한이 이런 미사일 발사를 위한 움직임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위성에 포착된 것이 지난번 2월 12일에 북극성2호라고 하는 이런 미사일 발사할 때 사용됐던 이동 발사대가 있습니다. TEL이라고 해서.
이번에도 이것이 구성군 일대에서 움직임이 있다 하는 보도가 있었죠. 이것을 본다고 한다면 이런 이동발사대와 동시에 이번에 발사했다 이렇게 본다면 움직임은 충분히 포착이 됐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나흘 만에 이게 발사한 건데 어떤 의도로 봐야 될까요?
[기자]
일단 엊그저께 오슬로 1. 5트랙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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