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동화 같은 우승 이야기를 썼던 레스터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줄곧 강등 위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패하며 끝날 것 같던 레스터시티의 '흙수저 스토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세비야 원정에서 2대 1로 졌던 레스터시티는 전반 27분 모건의 선취골로 앞서갔습니다.
수비와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쪽 다리를 공에 갖다 댔습니다.
후반 9분엔 수비가 걷어낸 볼을 올브라이턴이 침착하게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행운도 레스터시티 편이었습니다.
세비야 에스쿠데로가 때린 환상적인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튕기고 나왔고, 공격을 이끌었던 나스리는 바디와 언쟁을 벌이다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레스터시티의 골키퍼 슈마이켈의 '선방 쇼'도 계속됐습니다.
후반 35분엔 자신이 허용한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지난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선방.
전설적인 골키퍼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이 가장 기뻐했습니다.
[셰익스피어 / 레스터시티 감독 : 저를 포함해 클럽 모두에 기념할만한 일입니다. 서포터스들도 경기 시작부터 우리와 함께했고요.]
유벤투스는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디발라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넣으며 FC포르투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만주키치의 뒷발 패스도 일품이었습니다.
YTN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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