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하던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오늘 오전에 다시 소환했습니다.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이 헝클어진 상황에서 이번 달 말까지는 1차 수사기한을 고려해서 재소환 시기를 앞당긴 걸로 보이는데요.
3주 가까이 보강수사를 벌여온 특검. 이번 주 안에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요.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추은호 YTN 해설위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32일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선 이재용 부회장, 오늘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하게 밝히겠다는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특검에 나올 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보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밝히겠다. 그런데 보통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에서 한 걸음 더 나갔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기자]
지난번 1차 특검에 출석할 때에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이런 표현을 썼었는데 오늘은 그런 표현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진실을 성심껏 밝히겠다라고 짤막하게만 표현을 하고 다른 질문에는 일체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그만큼 나름대로 이번에 특검 조사에 임하면서 특검이 겨냥하고 있는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 추궁할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철저하게 방어를 한 것이 아니냐, 준비 태세를 만전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진실이라는 표현을, 성심껏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느냐. 나름대로 자신 있다, 이런 뜻으로 저는 해석을 했습니다.
[앵커]
방어 논리에 자신이 있는 것이다라고 해석을 해 주셨는데 양지열 변호사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지금 어차피 영장이 한 번 기각이 됐었던 부분도 있고 또 그간에 사실관계 같은 것들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거겠죠. 그리고 삼성 측에서 끊임없이 피해자였다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 주장에 대해서 이번에는 새롭게 부각이 되는 의혹이나 의문에 대해서도 여전히 이미 해명을 내놓은 부분이 있죠. 지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된 문제가 거론이 됐었는데 삼성은 외부의 자문을 열 번째어서 공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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