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터미널다방'에는 특별한 돼지가 살고 있는데요.
바로 이 찻집을 운영하는 차민영 씨가 키우는 돼지저금통입니다.
1988년부터 찻집을 운영해온 차민영 씨는 그날 매상에 따라 차 한 잔 값을 돼지저금통에 넣는데요.
연말 '돼지 잡는 날'이 되면 1년 동안 모은 금액을 합천군청에 기부하는데, 지난해까지 28년간 누적 기부액이 1,2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자신이 어려울 때 도와준 합천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어 매년 돼지 저금통을 키운다는 차민영 씨.
합천을 찾는 이들이 많아져 올 연말엔 돼지 두 마리를 잡는 게 작은 바람이라고 합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1015484819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