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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취약계층 40% 육박...실제 중산층 20% 남짓"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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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10가구 중 4가구는 저소득층이거나 자산 하위층인 이른바 '경제적 취약계층'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소득과 자산 모두 중산층인 경우는 전체의 20%에 그쳤고, 자산이 적은 중산층은 쉽게 빈곤층이 될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조사는 그동안 경제적 계층 측정에서 주로 소득만을 분석 대상으로 했던 한계를 벗어나 가계가 소유한 자산을 포함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전국 가구의 소득 중간값은 2천26만 원, 자산 중간값은 7천546만 원이었습니다.

또, 소득 중산층의 범위는 1천13만 원∼ 3천39만 원, 자산 중산층 범위는 3천773만 원 ∼1억1천319만 원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준으로 우리나라 소득 중산층은 55.5%, 저소득층은 18.5%였습니다.

소유 자산으로 본 중산층은 33.1%로 집계돼 소득 중산층 비율에 비해 자산 중산층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전체 저소득층 가구와 소득은 중산층이지만 자산은 하위층인 가구를 합친 37.7%를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분류했습니다.

저소득층뿐 아니라 자산 하위층은 갑작스러운 소득 감소가 발생할 경우 생활 수준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득 중산층이면서 자산 중산층인 실제 중산층은 전체의 20%에 불과했고, 10가구 중 4가구는 취약계층이라는 분석입니다.

연구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득 격차가 심화하고 가계소득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돌면서 중산층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약한 중산층 확대를 위해서는 가구의 소득 증대뿐 아니라 자산 형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저소득자에 대한 저축 관련 혜택과 가구 내 2차 소득자의 세율 인하 등을 꼽았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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