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광화문 일대에 '100만 촛불'이 타오른 가운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의 동참도 잇따랐습니다.
연예인들은 집회에 직접 참여하거나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만의 '성난 민심'이 몰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
방송인 김제동과 김미화, 가수 이승환 씨는 직접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특히 오후 행사 진행을 맡은 김제동 씨는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라면서 "진짜 대통령은 시민"이라고 발언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제동 / 방송인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괴감이 든다, 살기 힘들다, 그리고 부끄럽다, 참담하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저는 그 심정에도 공감합니다만 지금까지 3년 반 동안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였고….]
전인권, 이효리 씨와 함께 국민을 위로하는 노래 '길가에 버려지다'를 내놓은 가수 이승환 씨, 12일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진행된 콘서트 무대에 직접 올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SNS를 통해 참여한 유명인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 씨는 어머니와 함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진과 글을 SNS에 남겼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우 김유정 양 등은 어두운 현실에 항의하는 '전등 끄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가수 솔비는 찬란한 촛불 그림과 함께 다시 밝고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 작가 겸 방송인 손미나 씨도 초를 든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몸은 스페인에 있지만, 마음은 광화문에"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밖에도, 배우 김규리 씨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그림을 올리는 등 많은 연예인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100만 촛불'에 마음을 보탰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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