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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아르바이트, 방세 내면 4만 원 남네?"...대학가 월세 지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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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을 온 학생들이 학교 근처에 방 한 칸을 빌리는 데 얼마가 필요할까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다방'이 서울 시내 매물 4만 건 가운데 주요 대학가 주변 33㎡ 이하 원룸의 월세 평균을 내봤습니다.

33㎡면 10평이 채 안 되는 공간이죠.

평균 월세가 48만 원, 보증금이 천158만 원으로 나왔습니다.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교대가 있는 서초동이었습니다.

평균 72만 원입니다.

홍익대 근처 서교동과 창전동이 51만 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습니다.

월세가 비교적 싼 곳은 서울대 근처 봉천동과 신림동 지역이었는데요.

보증금 627만 원에 월세는 평균 37만 원, 원룸 매물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건국대 근처 원룸은 전체 평균과 비슷했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천2백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대학생 10명 중 4명이 '학기 중이나 방학 상관없이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 6시간에서 8시간을 근무했습니다.

만약 서울교대 근처에서 자취하는 대학생이 하루 6시간, 주 5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시급을 받는다고 가정해보면요,

월세를 내고 나면 한 달 생활비가 4만 원도 남지 않습니다.

개강 앞두고 방 구하러 다니는 대학생들 많을 텐데요. 수도권의 한 대학가 인근 부동산업자가 전세계약금을 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할머니의 적금 통장을 깨서 전세금을 마련한 학생도 있는데, 거리에 나앉을 신세가 됐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 있는 대학가 근처 주택입니다.

지난해 11월 이곳에 전셋집을 얻은 대학생 정 모 씨는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전세 계약금을 부동산업자에게 건네줬는데 갑자기 돈을 챙겨 잠적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10년 동안 부동산 중개 업무를 한 여성 중개인을 믿은 게 큰 실수였습니다.

[전세금 사기 피해 대학생 : 멀리서 학교 다니면서 고생한다고 적금을 깨신 거예요. 할머니 돈이거든요….]

당장 개강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계약서마저 모두 가짜로 판명돼 피해를 구제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근보다 전세금을 싸게 준다는 말에 의심할 생각조차 못하고 계약을 서두른 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약 사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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