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더울 땐,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을 찾기 마련인데요, 이런 곳은 어떨까요?
울산에 있는 시원한 동굴 공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
김 기자 있는 곳이 동굴 밖인 것 같은데, 어디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동굴 공원 맨 끝에 있는 인공폭포 앞에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폭포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화려한 분수 쇼를, 보기만 해도 아주 시원합니다.
개장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요, 지난 주말에만 2만 명이 넘게 찾았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알 수 있습니다.
동굴 안의 온도가 20도 안팎인데요, 바깥 온도보다 12~3도 정도 낮습니다.
그래서 동굴을 체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모두 4개 동굴로 만들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을 강제 동원해서 군수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동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굴에 들어가면 당시 울산의 생활상과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이 어떠했는지를 사진과 영상자료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명과 한지로 만든 호랑이와 곰, 사슴 같은 큰 동물 모형을 볼 수 있고,
또 방문객이 그린 물고기가 스크린 아쿠아리움에 나타나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태화강의 시원한 대숲을 거닐거나 백로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하에 통로를 찾으면 됩니다.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던 동굴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동굴피아에서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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