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폭염에는 밖으로 다니기가 힘든데요.
책도 읽고, 유명 작가를 만나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울산의 도서관에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편안한 자세로 독서에 열중하는 시민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이곳에는 또 다른 독서 공간으로 설치한 '북 텐트'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밖은 35도를 넘나드는 푹푹 찌는 무더위지만 도서관에 들어서면서 잊어버렸습니다.
[김민정 / 울산 북구 매곡동 : 요즘 너무 더워서 아이하고 딱히 갈만한 곳도 없는데, 도서관은 책도 보면서 더위를 식히기가 괜찮은 것 같아요.]
주인공의 캐릭터를 어떻게 정하고, 밑그림과 색칠은 어떻게 하는지, 유명 만화작가와 만남에서 궁금증이 풀어졌습니다.
도움을 받아 그려보는 만화는 즐거운 체험입니다.
[최효린 / 울산 북구 산하동 : 시원한 도서관에 와서 책도 많이 읽고 그림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작가님 얘기도 듣고 그러니까 기분도 좋았어요.]
울산 북구청은 7개 구립도서관을 여름 피서지로 운영합니다.
책과 바캉스를 합쳐 '북캉스'주간으로 정하고, 작가와의 만남과 경제 특강, 국악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동근 / 울산 북구청장 :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또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북캉스를 운영합니다.]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으로 알려진 도서관이 폭염을 만나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감성 피서, 알뜰한 피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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