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교차가 큰 하루가 되겠습니다.

지금 철강의 도시 포항에서는 철을 이용한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뒤로 작품이 보이는데, 철로 만들었다고요?

[캐스터]
철로 만들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인데요.

동글동글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 멀리 뒤편으로는 포항 제철소도 보이는데요.

산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무척 이색적이고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해변을 따라 철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전문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제철소 근로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만든 작품들도 포함됐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계속된 '포항 스틸 아트 페스티벌'은 오늘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는데요.

축제는 끝나도 일부 작품들은 계속해서 전시된다고 하니까요, 이곳 포항에서 가을 바다도 즐기고, 또 철을 소재로 한 예술품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도 깨끗해서 나들이 즐기기 좋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20도, 전주도 20도, 광주와 대구는 21도로 낮에도 꽤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해주시고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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