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6천억'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이적...역대 최고 이적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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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선수가 됐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는데, 이적료와 연봉을 합친 액수가 6천억 원이나 되는 천문학적인 규모입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몸값이 가히 천문학적입니다.

이적료가 2억2천2백만 유로, 우리 돈 2천9백억여 원입니다.

지난해 맨유가 포그바 이적료로 지급한 1억5백만 유로의 두 배가 넘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네이마르 이적료는 뉴욕 양키스 선수단 1년 연봉 1천7백억 원을 주고도 1천억 원 이상 남고, 5만 원권을 쌓으면 555m의 롯데타워보다 105m나 더 높습니다.

연봉도 엄청난데, 4천500만 유로 우리 돈 6백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시의 4천만 유로보다 많은 세계 최고액입니다.

이적료와 연봉을 합치면 총액 6천억 원으로 네이마르는 가장 비싼 축구선수에 등극했습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달던 11번을 떼고, 브라질 대표팀 등번호인 10번을 답니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메시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네이마르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뛴 네이마르는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해, 리그 우승 2회, 국왕컵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통산 105골을 기록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카타르 투자청이 구단을 인수해 막대한 '오일 머니'를 퍼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이마르의 이적이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구단 지출이 수입을 넘어서서는 안 된다는 건데, 유럽축구연맹은 이번 계약이 규정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지순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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