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하루 알코올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 량이 세계 24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세계 24개국 사람들의 칼로리 섭취 경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1인당 하루 평균 약 168㎉를 알코올로부터 섭취해 조사 대상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뒤를 이어 폴란드와 독일, 체코 등이 알코올로 섭취하는 칼로리 량이 많은 나라로 꼽혔습니다.

콜라 등 청량음료에 의한 칼로리 섭취는 한국인이 1인당 하루 44㎉로 나타나 조사 대상국 중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유로모니터 측은 알코올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식욕을 자극해 더 먹게 하는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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