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로 인한 희생자 중에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이번 테러로 희생된 20명 중에 한국인들이 포함됐다고 전해 잠시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신윤 기자!
앞서 한국인 희생자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외교부의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조금 전 외교부가 공식 확인한 내용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P 통신과 인도 일간지 등은 일부 외신들은 인도 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방글라데시 테러 희생자에 한국인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교도통신 역시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건 당시 일본인들과 한국인 2명이 인질로 포함돼 있다고 전한 사실이 확인돼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외신 보도가 나오자마자 외교부는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구요.
최종적으로 한국인 희생자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신을 병원으로 운구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현지 시각 지난 1일 오후 8시 50분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교단지 내 한 유명 식당에서 벌어진 것인데요.
무장괴한들에 의한 인질극이 발생해 현지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졌고, 민간인 20명이 숨지고 괴한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조금 전 들어온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방글라데시 테러로 인한 희생자 20명 가운데 이탈리아인이 9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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