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한가운데 선 사시동기 3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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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 조대환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탄핵 정국이 시작되면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돼 주목을 받는 인물들입니다.

그런데 이 세 사람의 묘한 인연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세 사람은 모두 사법연수원 13기 동기입니다.

사법시험이 합격자 300명 시대를 연 첫 세대이고, 모두 검찰 출신입니다.

법조인으로서 비슷한 배경을 공유한 건데요.

하지만 현 정국에서는 정부와 헌법재판소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검찰청 공안 3과장과 1과장 , 서울지검 공안 2과장 등 이른바 '공안통'으로 활약하다 법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국무총리로 임명됐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후 안보부터 챙기는 등 국정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심판장 역할을 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특수와 공안, 기획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대검 공안부장을 지낸 것이 주된 이력으로 꼽힙니다.

특히 대검 공안부장을 지낼 때는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와 미네르바 사건을 비롯한 각종 시국사건의 수사를 지휘한 대표적 공안검사로 통합니다.

2010년 7월 서울동부지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박한철 소장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이 됐고 2013년 4월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 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박한철 소장은 검찰 출신 중 처음으로 헌법재판 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정지 직전에 임명된 조대환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20년 가까이 검사로 지냈습니다.

서울지검 검사, 대구지검 특수부장을 지내다 2004년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공직을 떠났는데요.

그 이후로는 변호사로 개업해 활동했습니다.

조대환 민정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4년에는 새누리당 몫으로 추천받아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는데요.

당시 특조위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하며 특조위 해체와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다 중도에 사표를 내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정을 살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고, 박한철 소장은 현 시국에서 누구보다 중립성을 지켜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또 조대환 신임 민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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