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빠진 청문회...김기춘 '모르쇠' 일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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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앵커]
오늘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최순실 씨 등 핵심 증인이 빠졌고 그리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각종 의혹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나라를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게이트의 시작에는 만남과 배신이 있었습니다. 주제어부터 보시죠.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세 사람. 최순실 그리고 고영태, 차은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순실 씨만 빼고 두 명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영태, 최순실의 관계가 오늘 어느 정도 실마리가 잡혔는데 먼저 시작부터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모 유흥주점에서 만났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지만 가방 때문에 만났다 이렇게 고영태 씨가 설명했죠?

[인터뷰]
그렇죠. 아마 고영태 씨의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증언이 다른데. 고영태 씨는 오늘 청문회에 나와서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2012년도, 그러니까 자신이 경영하는 빌로밀로라는 가방회사가 있습니다. 그 가방회사의 가방과 관련해서 최순실 씨가 보고싶다고 해서 만나서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됐다고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대통령한테 갈 가방을 갖다가 30개 정도, 예를 들어 가방을 지원해 줬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입을 옷 한 100벌 정도 이 정도를 지원해 줬다. 그러면서 관계가 시작됐다라고 증언을 하고 있는데 한 2년 정도 관계는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년이 지난 다음에 2014년도부터 상당히 둘의 관계가 삐그덕거리면서 결정적으로 그때부터 고영태 씨가 최순실 씨와 관련된 증거들을 수집해서 2015년도에 TV조선에 이걸 제보함으로 결국 둘의 관계가 파장이 일어난 것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고영태와 최순실의 결별이 결과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 촉발로 된 거네요?

[인터뷰]
그렇죠. 만남은 가방 때문에 만났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강아지 때문에 헤어졌다고 하는데 석연치가 않은 부분이 있긴 하나 실질적으로 고영태 씨가 최순실로부터 인간적인 모욕을 당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그간의 최순실 게이트의 실마리 중 여러 단서를 모 언론 종편에 있는 기자에게 제보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것이 실마리가 되었던 것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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