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호 / 변호사
[앵커]
제주도는 범죄가 없는 평화로운 아름다운 섬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랬던 제주도가 요즘에는 무법천지가 됐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관광객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도로 한번 건널 때 보면 가끔 우르르 몰려가면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는 아닙니다마는 열에 일곱 정도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단횡단도 심심치 않다고 합니다.
제주도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 결국 숨졌어요. 지금 관광객 살인혐의로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하죠?
[인터뷰]
이미 계획적인지 우발적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해당 중국인 남성이 범행 사실을 자백을 했거든요. 또한 관광객이다 보니까 주거가 부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청구된다고 한다면 발부돼서 구속 상태로 추가적인 수사를 받고 기소돼서 형사처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얼굴도 가리고 모자를 쓰고. 파란색 비닐이 흉기잖아요. 저렇게 들고 들어간 것 자체가 처음부터 살인을 하겠다는 그런 의도가 있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일단 피의자 중국인 같은 경우에는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정황이 있는데요. 일단 우리나라 입국한 다음에 바로 흉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숙소가 성당에서 5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어요. 또한 범행 전에도 성당에 두세 차례 드나들면서 결국은 범행장소와 범행대상을 물색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되고요.
또한 범행 후 도주까지 3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계획적인 범행이다라고 볼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철저하게 수사를 한 후 진상을 밝혀야 되겠습니다.
[앵커]
이 사건 전에도 식당에서 이른바 손님들이죠. 처음 식당 주인을 단체로 폭행한 사건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 사건도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주세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모든 관광객이 이런 범죄를 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다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 난동사건도 굉장히 큰 충격을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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