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일재 / 태진공인 소장
[앵커]
새로운 공항 안은 백지화되고 김해공항 확장 방안이 발표되면서 지금 관련 지역 부동산시장들도 그야말로 멘붕이라고 합니다.
후보지 중 한 곳이었죠. 밀양 현지 분위기 어떤지 현지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계시는 서일재 태진공인 소장 전화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소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밀양 그리고 가덕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 오전만 해도 밀양 쪽에 무게가 실리는 얘기가 돌았고 정수표 지라시까지 돌지 않았습니까, 혹시 보셨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일단 그 정도 선에서 자꾸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밀양이 거의 확정됐다고 생각하고 이를 추진했었는데 아무튼 아쉽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밀양이 될 거다 이런 소문이 돌면서 어제 오전에 투자를 하겠다 이런 전화문의가 많이 왔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그게 오전까지만 해도 계약금도 준비해 놓으시고 땅 나오면 한번 투자해 보겠다 하는 분들의 연락도 많이 오셨고요. 그런데 3시를 기해서 발표가 나자마자 다시 접으시더라고요.
[앵커]
오후에 백지화 소식이 들리자마자 다시 취소하겠다 이런 전화가 오는 그런 상황이었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오늘도 어제 오후하고 분위기가 비슷하게 이어질 것 같은데요? 매물을 내놓는다든지 상담을 한다든가 이런 전화 많이 오는 상황입니까?
[인터뷰]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계속 전화들이 많이 오시는데 기본적으로 다들 된다고 생각을 하고 일을 추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탈락되는 바람에 매수자분들께서 이제 포기하는 사태가 생기고요. 기존에 계셨던 분들은 매물을 급매로 금액을 깎아서 내놓고 있는 현실입니다.
[앵커]
실제 전화 받아보신 것 중에서 급매물 실예를 하나 들어주신다면요?
[인터뷰]
재미있는 상황이 하나 있었는데 오전에 한 35만 원 정도, 40만 원 정도가 되던 땅이 있었습니다.
[앵커]
30만 원 정도에 팔아달라.
[인터뷰]
오후에 발표가 나면서 안 되면서 그걸 25만 원, 35만 원으로라도 급하게 팔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앵커]
단 몇 시간 만에 발표가 나니까 5만 원, 10만 원이라도. 그러니까 이게 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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