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닭 산지' 포천, AI 감염 의심 고양이 폐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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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전국에 창궐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에서 포유류인 고양이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인데, 보건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증하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5일부터 이튿날까지, 경기 포천 가정집에서 집 고양이 수컷 한 마리와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검역 당국 조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의 H5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최대 닭 산지인 포천에선 이미 지난달 22일 AI가 발병했습니다.

당국은 감염 경로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AI 방역대책본부 관계자 : 철새 폐사체를 먹든, 바이러스 걸려서 폐사한 철새를 먹었다고 하면, 고양이 습성과 조금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검역 당국은 함께 죽은 채로 발견된 다른 새끼 2마리를 추가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 폐사한 고양이 가족으로 추정되는 새끼 고양이 3마리를 붙잡았고, 어미 길고양이도 포획할 계획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양이가 AI에 걸리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예방 차원에서 고양이 주인 등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고, 병 잠복기인 10일간 예후를 관찰할 방침입니다.

2014년, AI 항체가 검출된 개가 발견된 이후 포유류에서 AI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온 건 2년 만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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