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닭 산지 포천까지 AI 확산...농민 불안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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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역을 옮기며 오리에서 닭으로 퍼졌는데, 전국 최대 닭 사육 산지인 경기도 포천과 철새 도래지인 충남 아산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양계장 입구에 긴급 방역이 시작됩니다.

생석회를 깔고, 오가는 차량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경기도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닭 65마리가 폐사했고 AI 간이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겁니다.

결국, 사육 중인 닭 24만 마리를 모두 매몰처분 하기로 하고, 농가 반경 10km 이내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해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천만 마리 이상의 닭을 키우는 전국 최대 닭 산지인 이곳 포천까지 AI가 확산하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도 추가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철새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성혁 / 충남 아산시청 가축방역팀장 : 최근 천안과 아산 삽교천에서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서 (철새가) 원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농민들은 답답합니다.

[AI 의심 양계장 관계자 : 다른 데로 퍼지면 안 되니까…. 아, 이게 차단방역을 잘했는데, 이게 뭐가 원인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매년 반복되는 AI 바이러스 공포.

차단방역을 비웃기라도 하듯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농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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