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 특혜 의혹에 연루된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오늘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특검은 업무방해혐의 등으로 류 교수를 긴급체포한 뒤 오후 2시부터 특검에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류 교수를 어제저녁부터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던 가운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류 교수가 정 씨의 성적과 관련된 비리 혐의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류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썼으며, 정조독살설을 다룬 소설 '영원한 제국'을 출간한 뒤 명성을 얻으면서 이대에서 강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와 함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9일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정 씨 담당 교수 연구실 등 1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정 씨의 입학과 학사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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