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前 국회정책연구위원,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펼치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용화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관련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박영수 특검팀, 당사자들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 또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14시간 수사, 상당히 지금 수사력을 집중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특검이 네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문화체육부 관련해서는 2팀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지금 문화체육부에 관한 기본적인 압수수색이 다 되어 있고 또 실무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다 끝냈기 때문에 결국 이와 같은 것이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구도는 끝났고 결국 지금 같은 경우에는 압수수색을 어디까지 했습니까.

지금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현 장관까지 했다라고 하면 결국 수사가 정점을 치닫고 있는 마지막을 가고 있는데 심지어는 지금 현재 프랑스 대사로 나와 있는 모철민 현 프랑스대사이자 전 교육문화수석까지도 프랑스에서 귀국했다고 하는 것은 이제 최종적으로 남은 청와대 전 김기춘 비서실장만 남았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최대한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는데 의외의 인물들이 속속 나오지 않습니까?

결국은 특검으로서는 상당 부분 물증을 통해서 사람들을 조사해야 될 포인트까지 다 특정했다는 점에서 조만간 최종적인 책임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기소할 수 있을 때까지도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유진룡 전 장관의 발언 이후에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실상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그 배후 중의 한 사람, 핵심 인물이죠.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 여전히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실 국회에서 기관보고가 있었는데 이게 거의 조윤선 청문회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민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조윤선 / 문체부 장관 (어제) : 제가 문체부에 와서 블랙리스트를 본적도 없고 또 지금까지는 사실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지금 특검에서 그 점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특검에서 사실 관계를 밝혀줄 것으로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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