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특검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배후로 지목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도 소환했습니다.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 기일을 다음 달 3일로 확정했습니다. 두 번째 변론 기일도 다음 달 5일로 미리 잡아 심리 진행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명이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에는 영남권 4선 주호영 의원이 합의 추대됐습니다.

■ 지난 8월 귀순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기자들과 첫 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태영호 공사는 김정은이 내년까지 핵을 완성한다는 시간표를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전면 적용 시기가 1년 연기됐습니다. 국정교과서의 사용 여부를 다음 정부 결정에 넘긴 셈이어서 현 정부 내 국정화 방침은 사실상 철회됐습니다.

■ 강원도와 경북 산간 지역에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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