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달러 의혹' 검증대에 오른 반기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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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 몸 불사르겠다"라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 의지를 표명한 반기문 총장.

반 총장의 대권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걸까요?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다음 달 귀국을 앞두고, 본격적인 검증대에 섰습니다.

지난 24일 시사저널은 반기문 총장이 지난 2005년과 2007년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반 총장이 외교부 장관 시절인 2005년에 20만 달러, 유엔 사무총장 위임 초기 시절인 2007년에 3만 달러를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 총 23만 달러를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건넸다는 것들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사실은 그 당시에 여러 가지 검찰 수사도 있었고 이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외교사에 참 치명적인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 상황을 덮었다는 얘기까지현재 나와 있는데요 그러나 아직 전체적인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반기문 총장과 박연차 전 회장은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반 총장 측은 이메일 자료를 통해 “완전히 허위이고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고, "시사저널 편집장에게 공문을 보내 사과와 기사 취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연차 전 회장 측도 어떤 장소에서도 반기문 총장에게 돈을 준 적이 없고, 검찰에서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제기되는 반 총장의 의혹에 여야는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야권에서는 반 총장을 향해 사실을 제대로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반 총장을 향해 연이은 강한 비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반 총장이 이번 의혹에 대해 교묘히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반 총장의 직접 해명과 검찰의 신속한 수사 착수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증언하고 있는 복수의 관계자들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제가 볼 때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들어오셔서 해명하셔야 할 일이겠죠.]

반 총장이 대권 도전 의지를 표명한 이후 러브 콜을 보낸 국민의 당 또한, 반 총장의 적극적인 해명이나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어떤 경우에도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제기했고, 또 반 총장측에서 해명했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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