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판기념회...반기문, 봉하마을! 막 오른 대선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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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군기 /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은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에 대한 견제 수위를 날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와 함께 정가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반기문 전 총장이 어제까지는 대우조선도 방문하고 천안함도 방문하고 해서 이를 테면 보수행보를 했는데 오늘은 봉하마을 찾고 팽목항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전체적으로 대통합 행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죠. 지역적으로 남쪽으로 간 김에 오늘 봉하마을까지 가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은 가장 민감한 곳이기도 하고 반기문 전 총장한테는 정말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존재입니까. 외교부 장관을 시키고 유엔 사무총장을 만든 그런 대통령이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 문제는 노무현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너무 섭섭하게 했다. 노무현 대통령 물러난 다음에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한 번도 연락도 안 했다, 찾아오지도 않았다. 그다음에는 6년 동안 참배도 안 했다, 그런 섭섭함을 드러낸 거죠.

그래서 오늘 피켓 시위도 나왔는데 해명을 좀 했더라고요. 검찰 수사를 받을 때 위로를 많이 했다, 이런 해명을 하고 있어서 노무현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섭섭한 가운데서 착잡한 방문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앵커]
실제로 오늘 노사모 회원들로 보이는 분들이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노무현 대통령 지지들 사이에서는 배신자다라는 정서도 일부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노무현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죠. 반기문이라는 UN 사무총장을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었는데 너무 섭섭하게 한 것이 아니냐. 저는 충분히 피켓 시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받아들이는 모습이에요.

묵묵하게 받아들이면서 오늘 권양숙 여사와 35분 정도 대담을 나눴다고 하는데 많은 얘기가 오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담을 30여 분간 비공식 대화를 가졌다고 하는데 그 이후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반기문 / 前 유엔 사무총장 :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변혁과 통합, 개혁과 통합 외치시던 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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