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판 '본게임' 다음 주 시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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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검찰로부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헌재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본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변론 절차를 다음 주부터 열기로 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기록을 실은 소형 버스 한 대가 헌법재판소로 들어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수첩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취록 같은 핵심 증거와 진술이 담긴 이 자료는 원본이 아니라 복사본입니다.

분량은 A4용지 40박스, 3만2천여 쪽이나 됩니다.

[헌법재판소 직원 : 이게 다야? (뒤에 하나 더 있어요.)]

국회와 대통령 측이 헌재 대신 수사자료를 요청하자 검찰이 보내준 겁니다.

수사기록이 없어 사실관계 파악에 애를 먹던 헌재는 기록검토에 착수하며 탄핵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준비절차도 이번 주 내에 모두 마무리합니다.

첫 재판에서 탄핵심판 쟁점을 다섯 가지로 압축한 헌재는 2차 준비절차 재판에서는 첫 재판에서 확정하지 못한 증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국회와 박 대통령, 양 측이 5개 쟁점별로 나눠 법정 공방을 펼치는 공개변론이 시작됩니다.

준비 절차가 원활한 변론 진행을 위해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과정이라면 변론 절차는 탄핵심판 심리의 본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2차 준비절차 재판에서 증인 정리 등이 미진할 경우 헌재는 이번 주 후반에 준비 기일을 한 번 더 열어 본 게임 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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