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민영삼 /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앵커]
새누리당이 인명진 전 윤리위원장을 비대위원장에 내정하고 당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주류는 다음 달 20일쯤에 신당 창당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민영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새누리당 친박 원내대표는 반박 비대위원장을 선택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인명진 비대위원장 카드. 저승사자가 돌아온 겁니까?
[인터뷰]
저승사자가 돌아왔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저승사자이지만 당은 해체하면서 다시 살리겠다는 의지를 갖게 된 겁니다. 일단 느낄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옛날 총선 때 더민주가 김종인 대표를영입해서 소위 김종인 대표가 저승사자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많은 사람들을 공천탈락시키고 그렇게 하면서 당을 살려냈는데 이번에는 성격에는 다릅니다마는 대선을 앞두고 목사를 비대위원장을 해서 그런 역할을, 김종인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이런 건데 아까 조문하러 간다는 말은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새누리당의 개혁의 목표가 뭐냐하면 저도 어제 정우택 원내대표하고도 통화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당의 완전한 혁신과 쇄신, 아까 혁명적인 변화라고 했는데 그런 게 없으면 비박신당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당을 완전히 탈색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인명진 목사는 와서 당을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해서 당을 재창당하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위 본인이 하는 역할도 결국에는 일일이 사람들 공천 탈락은 아니지만 저승사자, 새누리당을 다시 해체하고 다시 살리는 그런 저승사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박을 넘어 반박이라고 불리는데 궁금합니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꺼내든 카드가 친박과 사전에 상의가 된 걸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친박과 상의한다고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과 결국에는 상의를 해야 된다는 얘기인데 분위기로 봐서는 인명진 목사님의 성품이나 여러 가지 이력으로 봤을 때는 박근혜 대통령하고 상의를 안 했기 때문에 이렇게 낸 카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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