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아영 / 사회부 기자
[앵커]
크리스마스 이브죠, 오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앵커]
사회부 최아영 기자와 함께 먼저 촛불집회 상황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6시 뉴스를 조금 일찍 들어갔어요. 소등행사가 6시 정각에 진행된다고 해서 그걸 보여드리려고 그러는데 정각 6시에 진행이 될까요?
[기자]
일단 주최 측은 오늘 오후 6시 정각에 소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요. 소등 행사는 지난 5차 촛불집회 때부터 시작돼 벌써 다섯 번째로 촛불집회의 대표적인 퍼포먼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소등 행사가 뭐냐 하면 광화문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1분 동안 들고 있는 촛불을 끄는 형식인데요. 만약 집에 있다면 집에서 불을 꺼도 좋고요.
주변 상점들도 불을 꺼도 좋습니다. 만약 운전 중이라면 자동차 경적을 울려서 동참을 할 수도 있고요. 근처를 지나고 계시다면 1분 동안 박수를 치면서 이 소등행사에 같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한 1분 전인데요. 이른바 카운트다운이라는 것을 합니까, 아니면 그냥 합니까? 어떻게 되죠?
[기자]
맞습니다. 20초 전부터 앞의 화면을 통해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요. 시민들이 같이 숫자를 외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 같이 소등하면서 불을 끄게 되는데요.
하나 또 재미있는 게 촛불은 일제히 꺼지는데 촛불이다 보니까 다시 불을 붙일 때는 서서히 불이 붙는 이런 모습을 아마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지금 59분 35초를 막 지나고 있는데요. 약 20여 초 후에 이렇게 광화문광장에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촛불이 일제히 꺼지는 소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국 50여 곳에서 지금 동시에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는 그런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기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작이 됐네요.
[앵커]
소리 좀 들려주실까요.
[앵커]
촛불이 일제히 꺼지네요.
[기자]
촛불이 모두 꺼지는 의미가 예전에 세월호 추모곡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이런 내용과 맞닿아 있고요.
지금 불이 꺼진 상태에서 우리는 침묵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저항을 하겠다는 의미로 황교안 권한대행도 공범이다, 물러나라라는 구호를 같이 외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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