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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크리스마스"...이웃과 함께 한 지구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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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베를린 트럭 테러 등 지구촌 곳곳은 크고 작은 사건 속에 올 한 해를 마감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인가 봅니다.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지구촌의 성탄 풍경,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관총을 든 경찰 모습이 낯설지 않은 파리.

베를린 트럭 테러 이후 경계 태세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여느 때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지만 사람들은 빛의 향연 속을 거닐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깁니다.

유명 상점가는 쇼핑 인파로 붐빕니다.

[람베르토 카마초 / 관광객 : 가족 선물로 지갑과 초콜릿을 샀는데 무척 즐거웠어요.]

수만 개의 전등과 산타클로스 인형들.

사람들은 추억을 사진에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한 사업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여유가 없는 이웃을 위해 자기 집을 꾸며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알렉스 크루즈 / '크리스마스 하우스' 주인 : 여기 온 사람들 모두 웃고 있잖아요. 그 모습을 보면 전기료 등 모든 비용이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테러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베를린에서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브란덴부르크 문 앞 야외 무대에 선 가수들은 음악으로 위로를 건넵니다.

[토니 실버 / 슈투트가르트 시민 : 우리는 여기 희생자를 추모하고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어요. 이런 일들이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해줄 거예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여기 함께 모인 사람들은 증오와 폭력이 사라진 평화의 세계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YTN 이경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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