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시민의식...그래도 살 만한 세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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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있었던 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 버스 전복사고!

당시 버스에서 구조돼 갓길에 줄줄이 앉아있던 아이들 모습 기억하실 텐데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맨 탓에 큰 사고를 피했습니다.

그런데 큰 사고를 모면한 또 하나 이유! 바로 차 안에 갇힌 아이들을 구해낸 빛나는 시민의식이었습니다.

당시 구조 화면 다시 한번 보실까요?

사고 당시 버스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출입문이 바닥에 깔려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된 상황인데요.

아이들이 차 안에서 우는 것을 발견한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 서둘러 구조를 시도합니다.

노란차는 어린이 차라는 인식이 있지 않습니까?

저 차에 어린이들이 있겠지 그 생각뿐이 없고 애들이 안전띠를 매서 매달려 있더라고요.

여기 어린이들 많으니까 도와주세요 소리를 질렀죠.

망치와 골프채 등을 가져와 버스 뒷유리를 부수고 유치원생 21명과 보육교사, 운전사를 차례로 구조해 냈는데요.

우는 아이들도 달래서 갓길에 안전하게 옮겨 놓고 사고 현장 떠나, 나중에 출동한 119 구조대가 할 일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용감한 시민들 모두 11명인데요 경찰이 이른바 부산 아재들을 모두 찾아 SNS를 통해 모두 찾아서 오늘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하네요

부산 아재들 최고입니다!

이곳은 울산의 한 도로입니다.

구급차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모습인데요, 퇴근 시간 차량정체로 길이 많이 막히죠.

꼼짝달싹을 못 하고 있습니다.

당시 구급차 안에는 임신 28주 된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차량 사이로 노란 헬멧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가 나타납니다.

차 문과 트렁크를 일일이 두드리면서 구급차에 길을 양보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알고 봤더니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구급대원들의 동료 소방관 부인이었다고 하는데요, 몸소 나서준 덕분에 임신부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메모지 한 번 보시죠.

초등학교 1학년생이 쓴 것인데요, 요즘 학교에서 이웃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이웃은 힘들 때 서로 돕고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라며,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층간 소음이나 주차 문제 등으로 주민끼리 다투는 일이 많은 요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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