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3차 대전 승자 발표...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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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와 현대백화점 그리고 신세계가 '면세점 3차 대전'으로 불리는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서울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으로 꼽히고 3차 면세사업자의 승자가 가려졌다고요?

[기자]
조금 전 특허 심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관세청은 그제(15일)부터 충남 천안 연수원에서 2박 3일 동안 이뤄진 합숙 평가에서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이 참여했던 SK와 신라는 이번 심사에서 앞서 말씀드린 3개 업체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또 중소중견기업 몫인 서울과 부산, 강원 등 3개 지역 면세점 사업자는 탑시티 면세점과 주식회사 부산면세점 그리고 알펜시아로 정해졌습니다.

승부는 가장 많은 배점을 받은 경영 능력에서 판가름이 났는데요.

지난해 사업권을 딴 신규 면세점이 모두 적자를 보고 있어, 면세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사업자를 뽑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총점 1위를 차지한 현대백화점은 법규 준수도에서는 경쟁 업체에 뒤졌지만, 사업 지속 가능성과 재무건전성에서 경쟁사를 압도했습니다.

2위와 3위에 오른 롯데와 신세계도 경영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앵커]
일부 기업의 로비 의혹 등으로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논란이 있었는데, 후폭풍도 만만치 않아 보이죠?

[기자]
네. 관세청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강원과 부산지역 면세점 후보들과 서울 중소기업 후보들의 심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 대기업 5곳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했는데요.

관세청은 지난해 사전 정보 유출과 일부 기업의 로비 의혹을 의식해, 이전과 달리 심사 결과를 모두 공개했습니다.

또 부정한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특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참여 대기업 모두가 '최순실 게이트'의 시작인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사실이 있어, 특검 수사에 따라 심사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면세점을 추가로 내주려고 나오지도 않은 관광객 집계를 제시하는 등 수요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관세청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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