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특검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석비서관들을 소집해 총리 권한 대행 체제를 위한 회의를 진행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청와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탄핵안 통과 사흘째인 오늘도 관저에 머무고 있습니다.
직무가 정지되면서 본관 집무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주말 촛불 집회 상황과 여론 동향 등을 TV를 통해 지켜보며,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앞으로 있을 특검 수사에 집중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 재판소의 탄핵 심판 사건 심리를 대비하기 위한 법률 대응 준비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경호와 의전은 탄핵 심판 확정 전까지 유지되지만, 외부 노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에 이어 오후에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대통령실과 관련한 모든 업무 보고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해야 하는데, 권한 대행 체제에서 효과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외교, 안보 국방 등 주요 분야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고 방식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수시로 총리실로 찾아가 황교안 권한 대행에게 보고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고건 총리의 권한 대행 업무 방식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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